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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환승객 대폭 증가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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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월 초기이기는 하지만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환승객 감소세가 증가세로 전환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3월 첫 주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은 15만6527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8%나 증가했다.

중국인 환승객이 1년 전에 비해 117.7%나 급증했고 대양주(61.0%), 동북아(28.7%), 일본(12.2%), 미주(10.8%) 등의 환승객이 크게 늘었다. 반면 유럽인 환승객수는 전년 1만867명에서 8134명으로 25.1% 감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광수 마케팅본부장은 "아직 월 초반이기는 하지만 환승객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허브역량 회복과 대외적 우려 해소를 위해 환승증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올해 중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환승객 증대를 위해 환승 인센티브를 늘리고 전담 외국어 환승안내요원 배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현재 연간 최대 16억원 규모의 환승 인센티브를 6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지급대상을 기존 항공사는 물론 일선에서 환승객을 직접 모집하는 해외여행사까지 확대한다. 또 더 많은 환승객을 유치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는 체증형 구조를 도입했다.

또 언어 불편을 겪는 중국, 일본 환승객을 위해 전담 외국어 환승안내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인근의 병원·호텔과 협력해 의료환승과 단기체류환승을 유인하고 해외여행사와 공동으로 각지의 소규모 여행객을 모집하여 인천공항에서 대규모 단체환승을 유도하는 어셈블리 패키지도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환승증대는 인천국제공항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인 만큼 앞으로 인천공항의 모든 운영활동은 환승증대에 최우선을 두어 이루어질 것"임을 강조하며 "정부, 항공사와 협력해 올해 안에 반드시 환승객을 반등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이러한 대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항공사와의 경영진협의를 정례화하고 정부-항공사-공사 간 공식적 협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정부와 항공사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올해 환승객은 2013년 수준인 77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여행객이 400만명을 넘어서며 2월 실적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행객은 403만7895명으로 1년전 345만6243명에 비해 16.8% 증가했고 국제선 화물은 19만4236t으로 전년 동기 18만1835t에 비해 6.8% 늘었다.
2월 국제선 여행객이 4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국제선 운항편수는 2만3576편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만1129편에 비해 11.6% 증가했다.

국제선 화물 증가세는 미국 경기호조 영향으로 정보기술(IT) 부품 및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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