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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최대 허브 도약땐 2020년께 부가가치 4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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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국제공항
 
 
"공항 하나만 잘 키워도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나리타공항이 '동북아 최대 환승공항' 타이틀을 두고 맞붙은 이유다.

인천공항이 맥킨지의 '인천공항 허브경쟁력 강화 보고서'를 통해 산출한 공식으로 2013년 공항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GDP의 1.6%를 차지하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IMF기준 2013년 우리나라 GDP는 1476조원으로 24조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파악된다.

이중 환승객과 환적(환승 화물)을 통해 창출되는 가치는 5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환승여객이 4조2000억원, 환적화물로 인한 가치는 1조원 수준이다.

이를 환승객수로 환산하면 인천공항내 환승객 1인이 109만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항공운임 및 공항내 면세점 이용 등을 포함한 포괄적 수치다. 다만 인천공항 바깥에서 쇼핑을 하거나 숙박하는 것은 제외한 숫자다.
 
인천공항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도약할 경우 2020년 경제적 부가가치가 46조7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허브화 정체시에는 2020년까지 누적 기준 14조의 경제적 가치가 실현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북아 최대 허브공항'이라는 타이틀에 걸린 돈이 천문학적이라는 뜻이다.

두바이 국제공항의 경우 세계 1위 환승공항으로 거듭나면서 아랍에미레이트의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한 상태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2011년)에 따르면 두바이 공항의 GDP기여도는 28%로 국가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8.9%, 대한민국 2.2%에 비해 두바이공항의 기여도는 압도적이다.

유럽-아시아, 유럽-대양주, 아프리카-아시아 등의 중간인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 세계의 환승 거점으로 자리잡은 결과다. 자국 인구수ㆍ경제ㆍ관광 규모를 초월한 항공 여객 증가는 국가 경제 성장으로 이어졌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72개 항공사가 139개 도시를 운항 중이며 나리타공항은 64개 항공사가 89개 도시를 운항하는 수준"이라며 "두바이공항을 경쟁상대로 환승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간 인천공항의 환승객은 46만7048명(6.6%)이 줄었으며 나리타공항은 33만7078명(6.0%)이 줄었다. 반면 두바이공항은 440만6225명(16.3%)이 늘었다.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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