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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20세기폭스 + 셀트리온 영종에 테마파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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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인 20세기폭스사와 글로벌 제약사 셀트리온이 인천 영종도에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그레고리 롬바르도 20세기폭스사 부사장 등 양사 고위급 임원단은 14일 인천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나 투자 의향을 타진했다.

이들은 이날 영종도에 들어설 가칭 ‘글로벌 테마파크’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영종 글로벌 테마파크에는 테마파크, 영화관, 호텔, 리조트, 해양레포츠 등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단지가 조성된다. 사업은 대자본 직접 투자가 아닌 20세기폭스사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살려 특수 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 역할은 공동 사업자 개념이다. 폭스 브랜드로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사업자(Master Developer)를 공동 발굴하고, 구체적인 투자로 연결되는 계약서 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개념이다.

폭스사 역시 테마파크에 들어갈 유명 할리우드 영화 등의 콘텐츠 공급을 약속하면서 실제 투자자를 유치하게 된다.

현재 테마파크가 들어설 위치로는 옛 밀라노디자인시티(MDC) 부지가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MDC는 시가 이탈리아 밀라노를 본뜬 전시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인 ㈜피에라인천전시복합단지(FIEX)까지 설립했지만 경기 침체와 재원 조달 실패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MDC 부지에 새롭게 투자할 대자본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실정을 반영하듯 MDC 부지 소유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와 인천도시공사 핵심 간부 등도 이날 투자설명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MDC 부지는 앞서 비슷한 성향의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인 유니버셜사가 투자를 추진했다 중단된 전력이 있어 신중론도 적지 않다. 유니버셜의 모회사인 오카다 홀딩스는 2011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MDC 부지에 카지노와 리조트, 종합테마파크 등 4조여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끝내 사업을 접었다.

이 때문에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게 인천시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20세기폭스사와 셀트리온이 세계적 굴지의 기업인 만큼 성사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사업성 분석이 끝난 뒤 좀 더 다각적인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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