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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훈풍…영종하늘도시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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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후 공급과잉 등 악재 속 잇단 계약 해지 등 역풍 맞았지만
단독주택용지 희소성 높아지며 수요자 관심·시중 유동자금 유입
사상 최고 경쟁률 등 대박 행진에 최고 6000만원 프리미엄 붙기도  
 

인천특집3면-영종하늘도시 전경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나락에 빠졌던 영종하늘도시 일대 부동산 시장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영종하늘도시 일대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지의 경우 최고 1,69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가하면 당첨 매물은 수천만원씩 프리미엄이 붙는 등 부동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단독주택용지 최고 1.693대 1 경쟁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14~15일 이틀간 영종하늘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를 분양한 결과 총 245필지 가운데 98%인 239필지가 팔렸다. 매각된 239필지에는 1만2,174명이 신청해 평균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H3구역의 17-5블록으로 1,693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또한 영종하늘도시 상업업무용지 및 특화거리조성용지 등 총 88필지의 경우 지난 20~21일 입찰신청 결과 전체토지의 74%가 낙찰됐다. 최고 낙찰율은 242%, 평균낙찰율은 135%, 총 낙찰금액은 1,932억원, 총 입찰 신청금은 1조1,020억원에 달했다. LH 영종사업단 관계자는 “지난 12일 투자설명회 이후 문의전화가 폭주해 일반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면서 “영종하늘도시 택지가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최근 몇 년새 처음”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수천만원 형성돼
 
점포겸용 단독주택지의 경우 전매가 가능하다보니 당첨 매물에 대해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인천공항 신도시의 공항철도 운서역 인근 지역 107필지 등 경쟁이 치열했던 토지의 경우 역세권과 가까운 토지는 최고 6,000만원, 역세권과 떨어져 있는 토지는 평균 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앞다퉈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들 사이에서 당첨자의 정보를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은 물론 당첨자 역시 치솟는 프리미엄을 보면서 적기에 매물로 내놓기 위해 눈치를 살피고 있다고 전해진다.
 
카지노 승인 및 저금리 등 요인
 
영종하늘도시는 분당신도시(1,960만㎡)와 비슷한 1,930만㎡ 부지에 주택 5,100가구가 들어서 있으며,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공급 과잉, 제3연륙교 건설공사 지연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택용지가 대량 계약해지되고 상업용지가 팔리지 않는 등 몸살을 앓아왔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중단 방침 이후 공공택지에서 나오는 단독주택용지의 희소가치가 높아진 데다, 영종도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진 등의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최근 저금리 여파로 투자처를 찾아 헤매는 시중 유동자금이 토지 시장에 유입된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공항건설과 최근 영종도내 잇따른 호텔신축으로 인한 인구 유입 등으로 전세난이 가중되고 또한 카지노 등 개발 붐을 타면서 부동산 열기가 계속 달아오르고 있다”면서 “추후 매각되는 토지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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