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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올빼미 환승족’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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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심야시간대 운항을 늘려 환승객 잡기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인천공항의 총 이용객은 전년 대비 10.1% 성장한 4천491만명이었지만, 환승객은 725만명으로 5.9% 감소했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인천공항 환승경쟁력 제고방안’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이 중동·유럽 등 장거리와 동남아·동북아 중단거리 연계 심야환승 승객을 잡을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심야운항 확대를 추진한다. 인천공항의 심야시간대 운항하는 비행기는 하루 평균 16개 노선, 18편 정도이다.

현재 심야 슬롯(Slot·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 활용률을 보면 두바이공항은 70.1%이지만, 인천공항은 9.9%이다.

국토부는 오는 7~8월 ‘하계 성수기 시범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심야운항을 늘릴 계획이다. 시범 프로그램에는 국적항공기를 중심으로 9개 노선, 약 240편(하루 3∼4편)이 심야운항에 참여할 예정이다. 심야운항 인센티브 시간도 0시∼오전 4시에서 오후 10시∼오전 7시59분으로 확대한다.

‘환승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환승객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면 항공사의 인천공항 착륙료를 깎아주며, 지난 2월부터 항공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도 늘린다. 또한, 인천공항이 다른 외국 국가간 환승공항 역할을 하도록 올 하반기에 각 국가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유럽·아프리카 국가와 신규 노선을 개설해 환승전략형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와 문체부, 공항공사, 관광공사 등이 협업을 통해 올해 안에 의료서비스와 호텔 등을 결합한 ‘메디컬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한류 콘텐츠, 미용서비스 등을 활용한 환승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같은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2017년 인천공항의 환승객 850만명 이상, 2020년 1천만명 이상으로 세계 10대 환승공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지난해 기준 환승객 세계 1위인 두바이공항은 3천251만명을 유치했고, 인천공항은 725만명을 유치해 13위였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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