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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카지노복합리조트 정부공모 6월 마감…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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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무대로 경쟁 치열, ‘타지역 복병’ 조심해야
 

분위기 좋지만 대상지 분산, 市 컨트럴타워 부재도 ‘약점’
세계 10위권 ‘갤럭시 엔터…’, 부산에 투자의향 방심못해


이달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복합리조트 RFC(콘셉트제안요청) 공모 마감을 앞두고 인천 영종도에서 국내외 복합리조트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정부는 RFC 검토 결과를 토대로 전국에서 2곳 내외로 카지노복합리조트 허가를 내주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라 인천 영종도에서 어떤 업체가 허가를 받을 지도 관심사다.

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현재 인천 영종도를 대상으로 9개 이상 국내외 업체가 RFC를 준비하고 있다.

영종도 미단시티를 사업 대상지로 RFC를 준비하는 업체가 가장 많다. 홍콩 재벌그룹 초우타이푹(周大福), 미국 복합리조트 컨설팅 업체인 GGAM(세계카지노자산관리)과 중국 랑룬(朗潤·LONG RUNN)그룹의 합작법인인 GGAM랑룬, 마카오 임페리얼퍼시픽, 중국 신화련그룹 등이 미단시티를 대상으로 RFC를 준비 중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미단시티를 대상으로 RFC를 준비하고 있는 대부분 업체가 설계업체까지 선정하고 RFC관련 서류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영종하늘도시 복합리조트 부지를 대상으로는 캄보디아에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나가(NAGA)와 국내 업체인 아시아컬처콤플렉스(ACC)가 RFC를 준비 중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구(IBC II)를 대상으로는 미국 동부의 카지노업체 모히건 선(Mohegan Sun)이 RFC를 제출할 전망이다. 필리핀 최대 카지노복합리조트 업체인 블룸베리 리조트사 한국법인 쏠레어 코리아(주)는 이미 무의·실미도를 대상으로 RFC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이미 국내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그랜드코리아레저도 인천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투자 의향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투자대상지는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에 이처럼 많은 복합리조트 업체가 몰리면서 영종도가 복합리조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단시티개발(주)에서는 이미 LOCZ코리아의 복합리조트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미단시티 내에 추가로 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집적화 논리를 펴고 있어 주목된다.

하지만 인천을 제외한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강력한 복합리조트 투자자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 인천시 내부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세계 10위권 복합리조트 전문그룹인 갤럭시엔터테인먼트가 인천이 아닌 부산 북항에 투자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인천도시공사는 파악하고 있다.

인천 영종도 내에 복합리조트 투자대상지가 곳곳에 분산돼 있다는 점도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논리가 힘을 받지 못하는 이유다. 인천시에 제대로 된 복합리조트 관련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점도 걱정되는 부분이다.

전상주 인천도시공사 투자유치본부장은 “인천 영종도에 투자자가 많고 여러 가지 분위기가 좋다고 보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복합리조트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복합리조트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찾아가는 등 인천 영종도에 복합리조트가 집적화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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