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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군부대와 고도문제 해결”…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연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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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에 리포&시저스(LOCZ)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가 이르면 올 연말께 착공된다. 그동안 문제 된 인근 군부대와의 고도제한 문제도 사실상 해결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은 지난해 3월 정부로부터 사전허가를 받은 리포&시저스의 복합리조트가 올 12월20일에서 내년 1월10일 사이에 착공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영조도 미단시티에 지어질 리포&시저스의 복합리조트 조감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리포&시저스는 1단계로 2018년까지 미단시티 8만9171㎡ 중 3만7700㎡에 8000억원을 들여 5성급 등 모두 720실의 호텔을 짓는다. 이곳에는 외국인 카지노와 컨벤션, 극장,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리포&시저스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뷰티크호텔과 비즈니스호텔, 복합쇼핑몰, 아레나 시설 등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리포&시저스는 이를 위해 지난달 인허가 절차의 첫 단계로 인천경제청에 경관 심의를 신청, 통과했다. 착공을 위한 건축심의와 건축허가 등도 올 하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사일 부대로 인한 고도제한 문제도 사실상 해결됐다. 미단시티 뒤편 금산(167m) 정상에는 공군의 미사일부대가 위치해 있다. 당초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리포&시저스는 미사일 부대의 존재를 모르고 33층(높이 170m)의 특급호텔 등을 지으려다 중도에 설계를 중단하기도 했다.

최근 국방부는 150m이하로 건설할 것을 권고했고, 리포&시저스는 지상 25층과 28층으로 호텔을 재설계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방연구원 용역 결과, 미사일기지 레이더를 49m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이는 국방부와 인천경제청 등이 모두 수용불가 입장을 보여 무산됐다”며 “다른 연구기관에서 13m 상향하는 방안이 나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방부에서 150m 이하로 호텔을 지을 것을 허가한 만큼 착공 전까지 고도제한 문제는 모두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단시티에는 리포&시저스 이외에 중국의 GGAM(Global Game Asset Management)과 신화련 기업, 홍콩 임페리얼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 주대복 엔터프라이즈 그룹(CTF), 싱가포르 오디아 등 5곳이 지난달말 정부에 콘셉트 제안요청(RFC)서를 제출, 추가로 복합리조트가 건설될지 주목되고 있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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