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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카지노 복합리조트 ‘기대 부푼 영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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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발표할 예정인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대상지 선정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서울청사에서 복합리조트 사업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서 문광부는 ‘인천’과 같이 넓은 범위로 대상지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고, ‘인천 중구 운북동 일원(미단시티)’과 같이 구체적인 지역을 명시할 수도 있다. 문광부는 구체적 지역을 명시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그동안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지역을 명시해달라는 요구를 해왔고,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문광부 관계자는 “대상지 범위 등에 대해서는 발표 이전에 말하기 어렵다”며 “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복합리조트 사업대상지로 인천 영종도 지역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RFC(콘셉트제안요청) 공모에 참여한 34개 업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업체가 영종도를 사업대상지로 하고 있다. 이같이 많은 업체가 공모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가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될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영종도 내 미단시티, 무의·실미도, 공항 IBC II부지, 송도 새 국제여객터미널부지 4곳이 선정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천 이외에는 부산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전국 여러 지역에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사활을 건 유치전을 펼치고 있어 인천이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인천시나 지역 국회의원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복합리조트 유치 지원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정치논리에 따라 지역 나눠주기식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경우 복합리조트가 공멸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사업대상지 선정 이후 투자 계획서 제출 요청(RFP)을 거쳐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지역 안배 논리가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복합리조트 전문가는 “34개 업체 가운데 인천에 17개 업체가 왔다. 누가 봐도 인천에 경제성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방에서 자신이 경쟁력이 있다며 각종 로비를 하고 있어 종잡을 수가 없다”고 했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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