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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제3연륙교 ‘해저터널’ 방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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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상·해저안 용역 포함, 재난대비-사업비 절감효과
 


 
 
인천 영종지구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를 해저터널로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인천시는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기본설계 용역’에서 해상교량뿐만 아니라 해저터널 형태로 건설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 위치도 참조

해상교량과 해저터널 중 타당성이 높게 나오는 쪽으로 제3연륙교를 건설하겠다는 게 인천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해상교량 형태로 할 경우와 해저터널 형태로 할 경우 두 가지로 나눠, 각각의 적정 차선 수, 예상 통행량, 총사업비 규모 등을 산출하게 된다.

제3연륙교를 해저터널로 지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재난·재해 등으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가 끊겼을 때에 대비한 공항 연결로 확보, 안개 등으로 인한 대규모 교통사고·통제 시 대체 교량 확보 등이 주된 명분이다.

박상은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최근 인천시와 새누리당 인천시당 간 당정협의회에서 “해저터널로 제3연륙교를 건설하게 되면, 교량 진출입 지역 토지보상비나 교량 인근 해상의 어업보상비 등이 필요 없어 사업비가 교량의 60% 수준이면 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과 청라를 이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고 검토하자는 취지”라며 “이번 용역은 연내에 발주해 준공까지 1년 정도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 이번 용역에 필요한 예산 총 80억원 중 40억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하는 ‘2015년도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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