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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미단시티 내 고도제한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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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내 고도제한 문제가 잠정적으로 해결됐다. 국방부는 최근 미단시티 내 고도 제한을 150m 수준으로 하는 최적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개발(주) 등으로부터 받았다.

국방부가 제시한 최적안에는 49m 높이의 타워를 현 공군 레이더기지가 있는 금산에 짓는 방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물 탐지 레이더를 타워 위로 이전해 주변에 고층 건물이 있더라도 레이더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금산 위 타워 건립 비용 등은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개발 등에서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단시티 내에서는 150m 수준의 건축물 건립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미단시티 내 카지노복합리조트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OCZ코리아는 내년 초 복합리조트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LOCZ코리아는 오는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건축 허가 관련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미단시티에 투자의향이 있는 한 업계 관계자는 “150m 수준이면 복합리조트 사업을 하는 데 크게 무리는 없다고 본다. 복합리조트 후보지가 발표된 지금 시점에서 고도제한 문제가 풀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미단시티 내 일부 복합리조트 투자의향자는 아직도 150m 높이 건축물이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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