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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미단시티 굿몰, 문화 숨쉬는 관광단지·다문화적 쇼핑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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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몰 조감도


지난 6월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내 준주거 2용지에 면적 5만5571㎡ 규모의 복합쇼핑몰 굿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공사와 굿몰은 분양가 총 402억원을 5년 분할 납부하는 조건으로 매매계약을 맺었다.  

이 복합쇼핑몰은 아울렛 쇼핑몰과 의료관광 콤플렉스 및 체류형 숙박시설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굿몰은 카지노 복합리조트 리포앤시저스(LOCZ) 와 함께 대규모 쇼핑문화단지를 조성하며 인천 관광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는 굿몰의 이진(사진) 회장을 만나 사업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9일 구월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진 굿몰 회장은 인천이 공항과 항만, 160여개 등의 무궁한 자원과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 가치만큼 활용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연간 6000만명에 달하는 인천공항 환승객은 최소 4시간에서 최대 72시간을 머무는 동안 인천이 아닌 서울의 명동이나 동대문 등지를 방문한다"며 "이들을 다른 도시가 아닌 인천이 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 굿몰 회장


굿몰은 이러한 관광객들을 인천에 끌어들이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방한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인이 즐겨찾는 화장품과 의류 등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쇼핑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1500개 상점에는 대한민국의 뛰어난 디자인 인력과 우수 창업자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서울의 명동이나 동대문을 가지 않고도 저렴한 상품을 다량으로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의료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초대형 복합의료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가가 독점하고 있는 성형외과와 미용센터 등을 유치하고 외국 관광객들이 빠르고 편안하게 의료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브로커들이 끼지 않는 저렴하고 안전한 의료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검토중이다.

그는 "처음에는 환승고객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굿몰을 방문하다가, 향후에는 쇼핑과 의료시술만을 위해 이곳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자부하며 "특별한 관광 콘텐츠가 부족한 인천에 굿몰이 상징적인 쇼핑타운이 될 수 있도록 키워나가겠다"이라고 밝혔다.

굿몰은 지리적 특성상 바다를 끼고 있어서 쇼핑을 하면서 서해바다와 강화도 일대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고 리포앤시저스가 개발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와 1㎞ 이내로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관광단지로서의 집적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인천 경제가 낙후돼있는 이유는 서비스 산업이 발전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비스 산업 중에서도 관광 산업의 육성은 인천이 그동안 수도권 규제 등으로 겪어왔던 문제점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의 관광산업은 핵심적 포인트를 가지고 발전시켜나가야 되는데 그것이 바로 문화가 숨쉬는 관광단지다. 그런 의미에서 굿몰은 쇼핑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인천을 홍보하고 다문화적인 것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굿몰은 현재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안내해줄 홍보관을 짓고 이외 시설들의 설계 작업 중에 있다.  

이달 중으로 미관 심의가 통과되면 11월 리포시저스와 함께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 후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완공은 2017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굿몰의 목표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와서 손쉽게 우리 상품을 들고 갈 수 있는 쇼핑타운이다.  

이를 위해 원스톱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조성하고 홍보관을 통해 쇼핑객들이 인천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시설과 콘텐츠를 만들 것이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해 굿몰에 입주한 1500개 상점을 소개하고 판매를 이끌어낼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고객들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 인천이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닌 독자적 도시로 성장하는 데 굿몰이 기여하고 싶다. 굿몰을 인천 시민과 함께 숨쉬는 공간이자 지역 서비스산업 발전의 디딤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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