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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의 미래 먹거리 ‘8대산업 전략’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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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혁신도시·관광메카 등 조성 대기업·산학관 네트워크 구축
 
인천의 미래를 먹여 살릴 8대 전략산업의 큰 그림이 완성됐다.
 
인천시는 최근 8대 전략산업 단기(2018년까지), 중기(2025년까지), 장기(2050년까지) 육성방안을 완성, 이달 안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인천의 지정학적 경쟁력과 잠재력, 미래 성장동력 등을 반영해 항공, 첨단자동차, 로봇, 바이오, 물류, 관광, 뷰티, 녹색기후금융 등 8대 전략산업을 정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산업별 관계 기관과 대학, 연구소, 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면서 중장기계획을 세웠다.
 
중장기 계획을 살펴보면 항공 분야는 인천을 항공혁신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인천국제공항 정비기능과 핵심부품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항공안전기술원 유치, 항공디자인센터, 부품성능시험센터 등을 설립해 항공정비부품 인천기업 발굴 및 육성 등 미래형 항공기 지역혁신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첨단자동차 분야는 2025년까지 자동차 관련 기업 40개사를 유치하고 자동차 친환경해체단지,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등을 조성해 오토에코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2050년까지 생산액 70조 원, 수출 500억 달러, 고용창출 3만 명 달성이 목표다. 로봇 분야는 인천로봇랜드 완공, 국제항공·항만 물류 로봇 클러스터 구축 등 로봇생태계 기반을 만들어 세계 로봇산업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바이오 분야는 2050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유치(3개 이상), 수출 33조 원 달성 등 5대 헬스산업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물류는 인천 신항, 국제여객터미널, 인천공항 3단계 구축을 기반으로 인천형 고부가가치 물류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한·중 항로 완전 개방과 수도권 규제개혁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관광 분야는 영종도에 복합카지노리조트단지를 구축해 ‘인천판 라스베이거스’로 키우고, 마리나 등 해양복합레저단지, 의료관광복합단지와 어우러진 융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뷰티 분야는 뷰티산업 엑스포 개최, 뷰티 융복합 종합 연구단지 조성을 과제로 삼았으며, 녹색기후금융은 인천 특성에 맞춰 기후변화센터나 녹색기후투자은행 설립, 유엔 녹색기후금융 협업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8대 전략산업에 자본과 기술을 투자할 여력이 있는 지역 대기업과 ‘인천 대기업 지역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 협력네트워크를 만들고 산업별 선도기업과 기관, 대학을 연계해 8대 산업 진흥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달 안으로 세부 시행계획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1일께 8대 전략산업 육성 보고회를 열고 최종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8대 전략산업은 일자리, 교육, 투자 유치, 도시개발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성공할 수 있다”며 “민·관·학 등이 모두 협업할 수 있도록 종합관리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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