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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시, 2호선 개통 발맞춰 시내버스 노선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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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 7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앞두고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시는 올해말 버스 노선체계 개편 초안을 마련, 시민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연 뒤 2호선 개통에 맞춰 노선체계를 바꿀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인천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용역은 오는 12월 완료된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09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 후 버스노선권을 갖게 된 시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인천에는 현재 213개 버스노선이 운영되고 있고 버스는 총 2천367대, 버스업체는 총 42개다.

시는 전체 노선을 대상으로 시민 편의를 고려한 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도·서창·논현·영종 등 도시개발로 팽창하는 지역과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수인선 인하대역(내년 2월 개통),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구청역, 계양역 등을 지나가는 버스 노선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원도심 지역의 버스 노선은 다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간선노선의 직선화, 노선연장의 단축 등을 통해 통행시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신·원도심 통합 대중교통체계와 도시 광역철도 복합대중교통체계, 준공영제 운영 효율화 등을 토대로 신설·폐선·변경노선을 결정지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공항철도, 수인선, 수도권 전철과의 연계와 환승이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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