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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2지구 매립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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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도 중산지구(영종2지구) 매립 방침을 사실상 확정됐다. 내년부터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해 매립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필 계획이다. 다만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조달할 방법과 환경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파악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인천시는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4회 학술용역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산지구 전략환경평가 용역'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1억6000만원에 달하는 용역비를 약간 절감하라는 조건이 제기됨에 따라, 올해 예산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용역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용역은 중산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관련 법령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마무리된 용역 결과는 개발계획 수립과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에 반영할 자료로 활용된다.  

예상 용역기간은 내년 3월부터 오는 2017년 6월까지 15개월이다. 매립 면적은 영종도 북동쪽 미단시티 우측과 인천공항고속도로 양옆에 위치한 바다 3.905㎢다.

이 지역은 이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영종 경제자유구역의 마지막 가용지역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더딘 개발 속도 때문에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지된 땅이 이미 수십㎢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매립사업이 적절한지에 의문이 쏠리고 있다.

9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도 시 재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실질적인 매립까지 가려면 계획수립과 인허가를 거쳐 3~4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라 사업비 마련 방안을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인천광역시 브랜드 개발 용역'과 '인천 상징물 및 상징조형물 디자인 개발' 안건도 조건부로 가결했다.  

두 용역은 시 대표 브랜드와 색깔, 디자인을 새로 마련하고, 시화·시조·시목, 랜드마크 조형물, 홍보기념품·관광기념품 제작,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새로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 사용하던 기존 브랜드 디자인은 대부분 변경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파도와 내 천(川)자에서 따온 파란색의 원형 마크를 사용해왔다. 현재 도시 브랜드는 플라이 인천(Fly Incheon), 시조는 두루미, 시화는 장미, 시목은 목백합이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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