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간편회원은 볼 수 없습니다.
회원정보를 입력해주세요.

회원정보 수정
운서역점 032-575-3100 (운서역 2번 출구 앞) 하늘도시점 032-751-5599 (하늘도시 만수채 건물 1층)

영종도 뉴스

인천 검단새빛·영종하늘도시 활기 찾나

  • 0

 
인천도시공사, 검단AB14블록·영종A27블록 아파트 건설 착수
민간참여 주택건설 사업자 공모 …29일 설명회
성공 땐 개발사업 활로 개척 계기 … 파행 땐 지체 심화

 
 
인천도시공사가 검단새빛도시와 영종하늘도시에서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을 시작했다.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토지비용을 회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개발사업의 활로를 열지, 다른 사업처럼 민간사업자와의 갈등으로 지체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지난 23일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냈다.

공사는 이번 공고를 통해 검단AB14블록 7만3537㎡와 영종A27블록 9만174㎡에서 아파트를 지을 사업자를 모집한다. 세대 당 전용 면적은 60~85㎡, 세대수는 각각 1435호·1364호다. 최고 층수는 각각 30층·18층(평균)에 이른다. 

이 사업은 일반적인 아파트 건설사업과는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공사가 땅을 내놓고, 민간 사업자가 건설비용을 조달한 뒤 아파트를 짓는 형태로 짜여져 있다.

공사는 사업이 시작되면 분양대금으로 땅값을 회수한다. 아파트 브랜드는 공사의 '웰카운티'가 아닌 민간사업자의 상표를 사용하게 된다. 

검단AB14블록의 사업비는 총 4145억5020만원이다. 공사가 토지비용으로 1539억8647만원을, 기타 비용으로 320억614만원을 낸다. 민간사업자는 건설비용 등으로 2284억5757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토지사용시기는 내년 11월이다. 영종A27블록은 총 3635억6376만원이며, 공사가 1459억3401만원, 민간사업자가 2176억2974만원을 낸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오랜만에 실시하는 신규사업이라 할 수 있다. 사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공사가 보유한 토지재고를 상당 부분 털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개발이 지체되고 있는 검단새빛도시나 영종하늘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민간사업자와의 사업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민간사업자와 함께 한 상당수 사업들이 중간 중간 갈등 때문에 파행을 겪었기 때문이다.

현재 공사와 추가 사업비 정산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E4호텔, 부지 처분을 놓고 오도가도 못하는 숭의운동장 개발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공사는 오는 29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다음달 2일까지 참가의향서를 받는다. 사업신청서는 오는 12월7일 접수한다. 올해 말쯤 공사와 함께 사업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출처 : 인천일보
 
 
 

부정클릭 감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