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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 수돗물 단수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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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인천 영종도 지역에 갑자기 수돗물이 끊기는 물 걱정이 없어졌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촌정수장~남동정수장 간 비상연결관로 건설공사’를 최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비상연결관로란 각 정수장에서 자체 정비를 하거나 시설이 파손돼 단수됐을 때 다른 정수장에서 긴급히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급수체계다.

최근 인천공항,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조성 등으로 영종지역 급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 지역 수돗물은 공촌정수장 단일 관로로만 공급해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 단수 우려가 컸다. 같은 공촌정수장 급수지역인 한진중공업이 개발하고 있는 서구 북항배후단지도 마찬가지였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3년 11월 한진중공업과 협약을 체결해 동구 송현동 염전사거리에서 서구 원창동까지 2.54㎞ 구간에 급수생산 중단에 대비한 비상연결관로를 설치했다. 한진중공업이 51억원을 들여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부평정수장이 비상시 서구 검단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인천대길 연결관’ 공사가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인천 도심지역 모든 정수장간 지원체계가 구축돼 단수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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