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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시 “북도면 연륙교 영종~신도 구간 우선 추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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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북도면 연륙교 사업 중 영종~신도 구간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시가 고수하던 ‘국도 지정을 통한 영종~강화 간 평화도로 건설’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난 것이어서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홍순만 경제부시장은 지난 27일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체험, 소통의 날’ 일환으로 북도면 신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중으로 영종~신도 간 연륙교 우선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박상은 국회의원(새·중동옹진)이 발의한 영종~신도~강화 간 연륙교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3억 원)가 올해 말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비의 국비지원이 어려워지면 내년 추경예산에 이를 반영하겠다는 뜻을 주민에게 전달했다.

앞서 시는 최근 영종~강화 간 평화도로 건설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가 교량 건설의 근거를 세우는 한편,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주변 소음피해에 따른 사회공헌기금 형식으로 교량건설비용 일부를 출연할 수 있도록 압박하는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관련 용역비를 확보하는 대로 건설 타당성 조사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도면인천공항피해주민대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시가 처음으로 북도면 연륙교 건설 사업에 의지를 보인 만큼 공항공사 기여금 출연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 행동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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