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간편회원은 볼 수 없습니다.
회원정보를 입력해주세요.

회원정보 수정
운서역점 032-575-3100 (운서역 2번 출구 앞) 하늘도시점 032-751-5599 (하늘도시 만수채 건물 1층)

영종도 뉴스

영종도 파라다이스카지노, 호텔리어 5000명 ‘구인 전쟁’

  • 0

 
영종도 파라다이스 카지노, 호텔리어 5000명 ‘구인 전쟁’

바이오 사물인터넷 전자상거래 관광서비스 등 미래산업을 이끌 기업체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몰려들고 있다. 2020년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 세계 최대 규모로 공장 증설을 서두르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외자 유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미래 산업이 움트고 있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가 선정을 앞두고 있는 외국계 카지노 복합리조트 첫 사업지인 인천 영종도에서는 요즘 ‘구인 전쟁’이 시작됐다.
 
일본 자본과의 합작으로 리조트를 건설 중인 파라다이스그룹 계열사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카지노에서 일할 호텔리어를 구하기 위해 전국 대학을 수소문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영종도 국제업무단지 내에서 축구장 47개 크기인 33만6000m² 규모의 ‘파라다이스 시티’를 2017년 4월경 개장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영업장 면적 1만3000m²)를 운영하기 때문에 신규 채용할 직원이 5000명에 이른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카지노 시설에서 일할 핵심 직원만 1500명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지노 업계에 적합한 대학 또는 전문대 졸업자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중점 유치할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중국어 기초실력 이상을 갖춘 호텔 전공자를 찾고 있지만 전국 대학과 전문대 졸업예정자 중 500명 정도만이 이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카지노호텔은 내년 말경 핵심 직원 외 지원 인력 등 5000명가량을 일시에 뽑아 2∼3개월 연수시키려 하고 있다. 

대형 카지노 호텔 1곳이 개장하는데도 이 같은 구인난을 겪고 있어 인근 미단시티 내 8만9000m²에 들어설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코리아) 카지노 리조트가 가세할 경우 지역 내 고용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가 내년 초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인데 영종도에서 최소 1, 2곳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종도가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 산업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갖춘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 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주력 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한 25개 바이오기업이 송도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 기업체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량은 세계 2위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조만간 제3공장을 완공하게 되며 2020년까지 제4공장 증설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려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전자상거래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도 송도국제도시에 진출해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페이의 한국 공식 파트너인 ‘아이씨비(ICB)’와 사물인터넷 분야 기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이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스파크랩은 조만간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 사물인터넷센터를 개소하기로 했고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Cisco)와 협력사업을 구축 중이다. 중국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기업체에 알리페이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아이씨비는 국제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를 인천 서구 아라뱃길 주변에 건설하기로 했다.

청라국제도시 주변에는 LG그룹의 차세대 주력사업을 선도할 전기자동차 부품 연구개발센터 ‘LG전자 인천캠퍼스’가 2013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해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기자동차 설계 및 제작, 성능 향상 등 미래차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차세대 유망 산업시설 유치의 전진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동아닷컴
 
 
 

부정클릭 감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