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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시, 인천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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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가 인천시 관할로 들어옴에 따라 인천 지형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기점부터 서인천나들목 구간 관리권이 넘어오는 2017년에 맞춰 인천을 탈바꿈하기 위한 인천중심의 교통망 구축과 원도심 활성화, 도시개발 촉진 등의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먼저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를 통해 인천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꾀한다. 송도와 검단을 잇는 ‘남북축 간선가로망’과 영종과 서운사거리(분기점)를 잇는 ‘동서축 광역간선도로’를 조성한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도화나들목과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나들목을 지하터널로 연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과 연계시키는 ‘제2중부간선도로’를 구축한다. 이 도로는 송도에서 시작해 문학나들목을 거쳐 도화나들목을 통해 가정, 검암, 검단을 잇는다.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제3연륙교 건설을 통해 광역교통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부터 신월나들목까지의 구간을 지하화하고 제3연륙교와 연결시켜 경인고속도로(영종~남청라나들목~서운사거리)의 기능을 확대한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탄력을 받는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로 인천을 남북으로 가로막던 차단벽이 사라짐에 따라 도심 단절이 해소되는 동시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맞물려 주변 지역 개발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시는 가좌나들목과 도화나들목을 입체교차로로 정비하고, 가좌나들목 주변에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을 중점 배치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의 환승역인 석남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수봉공원 인근에는 덮개공원을 설치한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공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뉴욕 하이라인 파크·로우라인 파크, 보스턴 빅딕 등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녹지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인고속도로 인근 지역 정비사업을 통해 전 구간의 방음벽 철거를 유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시개발사업 촉진도 전망된다. 특히 지지부진했던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인천의 남북축과 동서축이 교차하는 교통 중심지로서의 기능이 확고해지고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을 통해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돼서다. 이와 함께 도시 내 간선도로 계획으로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과 검단신도시 개발사업도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지하화 시기에 맞춰 ‘도로정비기본계획’, ‘도시철도 2호선 석남동~가좌동 구간 지구단위계획’,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등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인천중심의 교통체계가 만들어지고 원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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