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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까지 'KTX 개통'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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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서구주민 지역 발전 기대 고조
'검암역 환승' 교통편의 부동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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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KTX 운행 개통식이 열린 30일 오후 인천공항역으로 목포발 KTX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이날 개통으로 부산·목포 등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나 리무진 버스로 갈아타는 번거로움 없이 한번에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통된 KTX는 경부선·호남선을 합쳐 하루 왕복 10회 편성된다.

 인천공항까지 KTX가 30일 본격 개통되면서 인천 영종과 서구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인천 검암역이 KTX 환승역으로 지정되어 이 지역의 교통편의는 물론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현재 공항철도 검암역은 앞으로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계된다. 따라서 인천시민이 KTX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검암역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검암지역이 서울은 물론 지방까지 철도를 이용해 전국 전지역을 오갈 수 있는 최적의 편의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영종주민 역시 KTX개통으로 인천공항역에서 직접 호남선과 전라선을 이용하게 되면서 그동안 자동차나 리무진으로 지방을 오가는 불편을 덜게 됐다.

영종지역은 올해 초 카지노 사전심사 승인 후 부동산이 들썩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잠시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KTX 개통과 더불어 또다시 부동산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이와관련 공항신도시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박모(57)씨는 "영종지역 부동산은 아직 관망세이지만 일부 하늘도시 토지분양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면서 "오히려 인천 서구지역에서 조만간 붐이 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통된 KTX는 인천공항에서 경부선과 호남선을 합쳐 왕복 10회 편성된다.

인천공항에서 출발 하면 검암역을 거쳐 곧바로 서울에 닿게 되며 기존 KTX노선으로 이어진다.

한편 이날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를 비롯, 여형구 국토부차관, 최연혜 코레일사장, 최홍열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내외빈과 영종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는 축사를 통해 "인천은 우리나라 철도역사의 시발점이며, KTX의 인천공항개통은 인천철도 역사의 3세대를 맞이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선거공약이기도 한 인천과 광명을 잇는 고속철도 연결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8년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올림픽 기간 외국선수 및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에서 경기장까지 직접 KTX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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