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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사렴도, 2017년까지 민간투자 유원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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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가결
 



7만810㎡ 보전녹지→자연녹지 … 사업비 110억
시, 사업자에 잠진도길 공공보행통로 조성 요구

 

인천 중구 영종도와 무의도 사이에 위치한 무인도 '사렴도'가 오는 2017년까지 민간투자 유원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23일 오후 제11회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사렴도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유원지)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중구 무의동 산 364의 1 사렴도 7만810㎡를 보전녹지지역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하고, 모든 부지를 유원지로 지정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제안자는 ㈜사렴도유원지다. 

전체 면적 가운데 시설 면적은 7644㎡다. 휴양시설(2층 규모 숙박건물 3동·18실) 701㎡, 허브가든·광장 등 특수시설 3907㎡, 공공연회장 등 편익시설 778㎡, 배 접안 등 각종 관리시설 2258㎡로 이뤄져 있다. 녹지 및 기타 부지는 6만3166㎡다. 전체 사업비는 110억여원, 개발 마무리 시점은 오는 2017년 12월이다. 

사렴도는 무인도서 종합관리계획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절대보전, 준보전, 이용가능, 개발가능 등 4개 유형 가운데 개발가능 도서로 지정된 상태다. 이번 개발이 가능한 까닭도 이 때문이다.

시는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개발이익을 회수하기 위해 사업자에게 잠진도길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규모는 폭 3m, 연장 500m 수준이다. 대략적인 사업비는 5억5200만원이다.

사업자는 유원지를 오가는 공기부양정을 운행할 계획이다. 영종도 거잠포선착장에서 사렴도까지는 2.2㎞로, 약 3분 거리다. 

당초 이 사업은 한강유역의 환경을 관리하는 한강유역환경청의 반대로 중단 위기에 부딪혔지만, 사업계획 조정과 함께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조건으로 사업에 나설 수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인천지역 섬 168곳 중 최초의 계획개발 사례라, 인천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 숨겨진 무인도가 환경친화적 유원지로 개발된다는 점을 높게 사고 있다. 민간투자사업이라 공공자금도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개발을 마치고 일반인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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