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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시, 2016년 달라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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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철도 '영종역' 조감도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300만 인천시민의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 새해에 달라지는 인천시의 주요 모습을 분야별로 살펴봤다.  

여성·보육·가족  

어린이집 보육교사 확충  
장애인 바우처택시 도입
 

지난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시끄러웠던 어린이집 보육문제 해결에 올해부터 시와 군·구가 각각 지원에 나선다. 보육교사 인건비를 지원해 올해부터 영아반 교사 비율을 법적 기준보다 높여 '인천형 어린이집'을 시범 운영한다. 교사 1명당 아이 2∼4명만 돌보는 식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 10곳에서 운영해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애인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바우처 택시가 도입된다. 바우처 택시는 일반 영업을 하다 장애인의 연락을 받으면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로 기존 장애인 전용 택시와 마찬가지로 이용객에게 요금의 약 20%만 받고 나머지는 시로부터 보전받는다. 비휠체어 장애인은 바우처택시를, 휠체어 장애인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올 3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여성 무인안심택배서비스가 당초 예정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10개 군구에 무인택배함이 1개소씩 설치되며 택배를 신청하고 직접 물품을 수령해야 한다.

교육·문화·예술  

초중고 대학생멘토링 확대  
구직지원 일자리센터 개소
 

초·중·고교생 학습 지원 대학 멘토링 사업이 올해부터 확대된다. 지난해까지는 인천 연세대, 인하대, 인천대, 경인교대 등 4개 대학 학생 1000명이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원을 한 반면 올해는 8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인천 재능대, 인하공전, 경인여대, 청운대 학생들을 포함해 1100명의 학생들이 특수학교(장애·다문화학교 등) 학생들 학습지원까지 도움을 확대한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올해 3월 개교한다. 올해 첫 신입생은 78명으로 수학·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성 평가 등을 거쳐 선발됐다.

중등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인 자유학기제가 지난해 96개교 시범운영된 후 올해 134개교로 전면시행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인하대학교에서 올해부터 새로 운영된다. 인천 내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들은 다양한 정부지원 청년고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직업진로지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 여자 공업고등학교인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인천여자공업고등학교가 새학기부터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로 바뀐다. 교명 변경과 함께 교과 과정도 전면 개편된다. 기존에 캐드(CAD) 모델링과, 로보테크과, IT컴퓨터과, 미디어아트과, 식품과학과 등 5개 과는 새학기부터 코스메틱과 뷰티아트과, 뷰티디자인과, 뷰티식품과, 총 4개 학과로 축소되고 2016학년도 신입생부터는 피부미용이나 네일아트, 두피관리, 바리스타 과정 등을 배운다.

●생활·교통·환경  

인천철 2호선·수인선 개통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증설
 

인천 수인선 복선전철(인천역-송도역 구간)이 2월27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오이도역부터 송도역까지 운행하던 기존 노선에 인하대역과 숭의역, 신포역, 인천역 등 4개 추가 노선이 신설됐다.

오는 3월에는 공항철도가 영종역을 지난다. 기존 서울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던 공항철도는 영종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영종역을 추가로 경유한다.

7월부터는 인천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인천 지하철 2호선도 개통된다.

인천 2호선 노선은 검단산업단지가 있는 검단오류역부터 왕길-검단사거리- 마전-완정-한들-검바위-공촌사거리-서구청-가정(루원시티)-중앙시장-석남-서부여성회관-가좌-가재울-주안수출공단-시민공원-석바위-석천사거리-모래내시장-만수-남동구청-인천대공원-운연(서창)역까지다. 출퇴근 시간에는 3분, 평소 6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르면 3월부터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4개가 새로 생긴다. 신설 노선은 인천(청라)-양재 꽃시장, 고양(능곡)-서울역, 화성(동탄2)-서울역, 화성(동탄2)-강남역으로 총 4개 노선이다. 이번 M버스 신설 노선은 이용객 수요가 많고 교통 혼잡도가 높은 곳들 위주로 선정됐다.

올해 1일부터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이 폐지된다. 환경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건물 등의 소유자나 점유자에게 부과하는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이 하수도요금 등과중복 부과 되는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침이다. 단, 자동차, 시설물 환경개선부담금 중 시설물만 폐지되며 자동차에 대한 요금은 기존대로 부과된다.  

인천에 자원 재활용 체험관이 6월 문을 연다. 남구 매소홀로 290번길 7에 조성되는 업사이클 에코센터는 시민들에게 자원 재활용에 대한 교육과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문화·관광·일반행정  

中관광객 전문가이드 도입  
가상현실 문화체험관 설치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 전문 관광가이드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화권 관광객 편의를 위한 '인천 중국관광통역사' 제도를 도입해 중화권 관광객이 인천에 오면 전문 관광가이드가 투입돼 인천의 주요 명소와 인천·중국의 역사문화적 연관성을 상세히 소개한다. 

4월에는 인천에서 한·중·일 애니메이션 엑스포가 열린다. 올해 4월 말부터 2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와 센트럴파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행사는 각 국가별 애니메이션 부스 설치, 코스튬 월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시, 유명작가 사인회, 대형 피규어 전시, 학술세미나, 가상현실 체험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천 동구는 구 자원봉사센터에 가상현실 체험관(가칭)을 조성한다. 가상현실 체험관은 상호작용하는 가상체험 공간으로 미각, 촉각, 후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가상체험 직접 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 장비를 착용하면 배다리의 과거, 현재, 미래 지역을 걷거나 행글라이더를 타고 날아다니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 체험관은 9월 개관 예정이다.

전국 상당수 고속도로 통행료가 인상되면서 인천대교 통행 요금이 6000원에서 6200원으로 올랐다. 경인고속도로를 비롯해 서울외곽순환선 판교·청계, 남해선 대동 등 1000원 안팎인 단거리 구간의 통행료는 동결됐다.  

쓰레기봉투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인천 남동구가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 20ℓ가격을 62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하는 등 평균가격을 22.5% 올린데 이어 연수구도 음식물 쓰레기 봉투값을 인상했다. 70원이던 2ℓ봉투는 120원, 3ℓ는 100원에서 180원으로 올랐다. 5ℓ봉투 300원, 10ℓ봉투는 600원이다. 나머지 구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계획이지만 아직 정확한 금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하수도요금은 가정·업무용은 평균 19% 인상됐다. 가정용 요금은 월평균 사용량 20㎥ 기준 6200원에서 8300원으로 2100원 올랐으며, 업무용도 300㎥기준 17만2000원에서 23만9000원으로 올랐다. 욕탕용은 3000㎥ 172만원에서 179만원이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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