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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 경쟁력 강화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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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이 올해 초 '인천경영포럼 신년강연'에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올해 인천의 발전 전망과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올해 IFEZ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조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따라 서비스산업의 전진기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최고 수준의 투자환경 조성으로 투자 매력도를 제고하는 한편 '스마트 시티' 구현 등에 노력해 IFEZ를 세계적인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앞서 IFEZ는 2015년을 대내외적인 악재 등을 극복하고 사업정상화를 넘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먼저 IFEZ는 어려움 속에서도 12억600만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을 올려 우리나라 전체 경제자유구역(FEZ)의 88%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FDI 실적이 190억3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IFEZ의 실적은 9.0%(17억1400만달러)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 6.5%에 비해 2.5%p가 증가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지난해 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총 8500억원을 투입해 18만리터의 설비규모와 생산 효율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건설될 예정인 제3공장을 착공한 것은 IFEZ가 세계적인 바이오메카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잘 드러내준다.

실제로 IFEZ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인 33만리터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9월 기준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 4개 품목 가운데 3개 품목이 송도에서 개발한 약품이다.  
     
이와함께 IFEZ가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의 집적화·복합화·대형화 전략과 관련해 그동안 고도제한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종 리포&시저스(LOCZ)의 건축허가가 완료됐으며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도 지난해 말 착공식을 개최, IFEZ의 MICE산업 육성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이밖에 인천글로벌캠퍼스의 1단계 3공구가 준공되고 한국뉴욕주립대학의 경영학과와 응용수학통계학과, 한국조지메이슨대의 회계학과와 재무금융학과 등의 전공 프로그램이 올 봄학기부터 추가됨으로써 글로벌 교육허브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청라 하나금융타운 조성도 통합데이터센터가 착공됐으며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 A&C 등 국내외 기업본사의 송도 입주도 가속화되고 있다.

■ 올해 9억3000만달러 FDI 유치에 총력 

IFEZ는 올해 총 9억3000만달러의 FDI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IFEZ는 서비스산업의 허브화를 통한 고용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플랫폼을 활용한 타깃 기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IFEZ는 신성장산업의 글로벌 성장 거점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송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3공장 착공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규모 제1위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 것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올해는 미국, 독일, 일본 등 바이오 관련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IFEZ를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독일 BMW 서비스 및 복합문화센터의 착공을 비롯한 자동차, 항공, IT 융합 기술 분야 및 첨단산업 관련 국책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IFEZ는 오는 2월 말쯤으로 예상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마감 결과 전국에 총 6개의 투자사가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정부가 요구하는 투자자의 자격 요건을 갖춘 기업은 인천에 제안서를 제출한 임페리얼퍼시픽사와 모히건썬·KCC컨소시업 등 단 2개뿐이다.

2개 내외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정부가 밝힌 것으로 미뤄볼 때 인천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마지막까지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가 모두 인천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만약 인천으로 2곳이 선정된다면 그동안 IFEZ가 추진해온 복합리조트의 집적화·복합화·대형화 전략이 결실을 거두는 것은 물론 영종도가 서비스산업의 허브가 되며 관광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라 하나금융타운 조성도 오는 2017년 상반기 입주를 위해 통합데이터 센터의 건축 공정률을 준수하고 글로벌인재개발원의 경관심의, 건축 인·허가도 올해안에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진과 관련 정부의 신규 사업자 지정과는 별도로 LOCZ 복합리조트를 오는 2월께 착공하고 오는 2017년 3월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준공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 박차 

IFEZ는 이와함께 동북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연구 허브 조성을 위한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올 상반기 기획재정부에 2단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하반기에 조사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나노과학센터와 교육대학원 페달(PEDAL)연구 센터의 유치에 본격 나선다. 또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수아파트 건립 및 체육관 등 부대시설의 개방, 국제기구 인턴쉽 활용 등도 추진키로 했다.

또 IFEZ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1명을 'IFEZ 입주기업 사후관리담당관'으로 지정해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외국인 주택단지 비주거시설 특별분양 허용 등의 제도 개선에도 노력키로 했다.

IFEZ는 송도 워터프런트 추진과 관련해 기본설계 용역 과정에서 기본계획을 재검토,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거의 공유수면 매립이 완료된 11-1 공구외에 11-2 공구를 오는 11월쯤 매립 완료하고 11-3공구 매립도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추진한다.

■ 제3연륙교 내년 3월까지 기본설계 용역 마무리 

오랜 기간 지연되고 있는 제3연륙교 건설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난해 말 기본설계에 착수한 IFEZ는 오는 2017년 3월까지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용유무의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영종 미개발지 도로 개설 등 경제자유구역 해제지역의 기반시설 지원에도 노력해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IFEZ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지연됐던 청라 시티타워와 제3연륙교 건설 등 합리적인 결과를 조속히 도출해 정상화하고 투자유치와 연계한 송도 6·8공구의 개발계획을 조속히 정상 추진하는 등 실타래처럼 엉킨 당면 현안과제를 하나 하나 잘 풀어나가겠다"며 "인천 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자유구역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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