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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IFEZ, 경제자유구역 넘어 글로벌 창조거점 대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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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경제자유구역 중 외국인직접투자 88% 인천 집중
바이오·자동차 등 첨단산업 유치 최선...지연됐던 제3연륙교 건설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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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이 올해 초 ‘인천경영포럼 신년강연’에서 인천의 발전 전망과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의 88%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 도약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인천경제청의 노력이 보여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조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산업의 전진 기지화를 도모해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에서도 빛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외국인 투자 유치에 총력 = 인천경제청은 올해 9억3천만달러의 FDI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산업기반 시설 유치를 지원하고 한·중 FTA를 활용한 기업유치를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다음 달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 결과 전국 총 6개의 투자사가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정부가 요구하는 투자자의 자격 요건을 갖춘 기업은 인천에 제안서를 제출한 임페리얼퍼시픽사와 모히건썬·KCC컨소시엄 등 2개다.

인천경제청은 복합리조트 사업을 인천에 유치해 집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에 2곳의 복합리조트가 선정되면 영종 리포&시저스(LOCZ) 등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관광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LOCZ 복합리조트는 다음 달 착공하고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도 201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 등 기반시설 유치 가속화 = 송도국제도시에는 지난해 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총 8천500억원을 투입해 18만ℓ의 설비 규모를 갖춘 제3공장을 착공했다.

송도국제도시는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인 33만ℓ의 설비 시설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9월 기준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 4개 품목 가운데 3개 품목이 송도에서 개발한 약품이다.

또 대우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송도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인천글로벌캠퍼스 1단계 사업이 3공구에 준공됐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미국, 독일, 일본 등 바이오 관련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독일 BMW 서비스 및 복합문화센터의 착공을 비롯해 자동차, 항공, IT 융합 기술 분야 및 첨단산업 관련 국책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 경영학과와 응용수학통계학과, 한국조지메이슨대의 회계학과와 재무금융학과 등의 전공 프로그램이 올해 봄학기부터 추가됐다.

인천경제청은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 예비 타당성 조사를 올해 상반기 기획재정부에 신청하고 하반기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나노과학센터와 교육대학원 페달(PEDAL)연구 센터의 유치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인천글로벌캠퍼스 교수아파트 건립 및 체육관 등 부대시설의 개방, 국제기구 인턴쉽 활용 등도 추진키로 했다.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도 이미 통합데이터센터 공사가 진행 중이며 포스코 A&C 등 국내외 기업본사의 송도 입주도 가속화되고 있다.

▶ 제3연륙교 기본설계 용역 마무리 = 인천경제청은 오랜 기간 지연된 제3연륙교 건설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내년 3월까지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용유무의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영종 미개발지 도로 개설 등 경제자유구역 해제지역의 기반시설 지원에도 노력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지연됐던 청라 시티타워와 제3연륙교 건설 등에 대해 합리적인 결과를 조속히 도출해 사업을 정상화하고 투자유치와 연계한 송도 6·8공구의 개발계획을 조속히 정상 추진하는 등 현안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며 “인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와 세계에서 주목받는 경제자유구역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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