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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인구 300만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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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인천 시가지. 인천은 국내 특별·광역시 중 세번째로 '인구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광역시 인구가 3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 특별·광역시 가운데 세번째로 인구 3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인천의 인구(주민등록인구 기준)는 292만5천815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외국인 5만7천669명을 더하면 인천시 총 인구는 298만3천484명이다.

이에따라 인천은 올해 인구 1만6천516명만 더해지면 총인구 30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인천의 인구는 지난 1979년말 104만3천744명으로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고, 13년만인 1992년말에는 207만616명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2014년말에는 295만7천931명이었고, 지난해 2만5천553명이 더 늘어나면서 인구 300만을 눈앞에 두게 됐다.

구별로는 부평구(55만5천844명), 남동구(53만1천395명), 서구(50만4천606명) 등 3개 구가 이미 인구 50만을 넘었다. 인구가 가장 적은 군·구는 옹진군(2만962명)이고, 강화군(6만7천667명)이 뒤를 이었다. 동구(7만2천571명)와 강화군은 2014년말보다 인구가 소폭 감소했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과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이 계속되면서 대부분의 군·구에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인구가 늘어나면 법에 따라 행정조직을 확대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가 295만명이 넘으면 300만 도시로 간주해 국(局)을 1개 더 신설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이 늘어나면 3급 부이사관 등 공무원 증원이 가능해져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국내 3대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조직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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