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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포화상태 인천공항 물류단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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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 상태인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가 추가 확보된다.

기존 1·2단계 배후물류단지가 꽉 차고서야 정부가 3단계 확보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지역 여론이 정부의 인천공항 중장기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3단계 배후물류단지 확보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공청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5차(2016~2020년)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또 2016년도 국토부 주요정책 추진과제를 통해 '인천공항 항공물류 활성화'에 나서겠다 설명했다. 

국토부는 오는 11월까지 인천공항 3단계 배후물류단지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올 하반기 안 직구·역직구 공동물류센터 등 전자상거래 항공물류 활성화 방안도 세울 계획이다.

지난 2005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인천공항물류단지는 1단계 99만2000㎡ 개발이 끝났고 현재 90% 가량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2단계는 지난 2013년 시작해 전체 93만㎡(28만 평) 중 56만㎡(17만 평)이 개발 완료돼 지난해 말 기준 77.3%의 입주율을 보였다. <표 참조>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는 2013년 1단계 부지에 입주해 제1공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8월 2단계 부지에 2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STATS가 1·2단계 배후부지 상당량을 차지하며 인천공항공사는 2단계 미개발지 중 유보면적 27만7000㎡를 제외한 9만3000㎡(3만 평)을 개발해 2년 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공항배후부지는 30년 토지 장기임대에 2회에 걸쳐 10년씩 연장해 최장 50년까지 임대가 가능하다. 

정부는 5차 계획 발표 전인 지난해 말 인천시에 3단계 확장부지 방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와 국토부, 인천공항공사는 기존 1·2단계 배후물류단지와 연결할 수 있는 확장부지 확보와 개발 방안을 놓고 3자 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문제는 천문학적인 3단계 부지 확보 비용. 시와 국토부, 인천공항공사 간 각자 부담을 최소화할 부지 마련에 묘수를 찾는 중이다. 

시는 영종하늘도시 유보지인 옛 밀라노디자인시티 터를 3단계 배후부지로 염두에 두고 있다.

시가 영종하늘도시 유보지 60만7306㎡(약 18만 평)을 현물 출자할 경우 인천공항은 3단계 배후부지 확보가 수월해지고, 시는 인천공항 지분율 3%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초 국토부가 '인천공항 확장부지 필요성이 없어 검토 대상이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지만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된 배후물류단지 추가 확보를 위해 정부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3단계 공항 배후물류단지 부지를 옛 밀라노디자인시티 터를 확보할 경우 시로서도 자연스럽게 지분 참여가 이뤄지는 시너지가 있다"고 말했다.

최정철 인하대 교수는 "세계적인 환승·환적 인천공항으로 개발되고, 향후 늘어날 공항 수요에 발맞춰 기존 3단계 확장사업을 마친 후 곧바로 4단계 사업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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