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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IFEZ, 외국인투자 제1기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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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조 거점 조성에 온 힘을 쏟는다. 서비스산업 전진기지화 전략 지속 추진, 최고 수준의 투자환경 조성을 통한 투자 매력도 향상, 스마트 시티 구현 등이 그 핵심이다.
 

# IFEZ, 지난해 12억600만 달러 외국인 직접투자(FDI) 이끌어
 

IFEZ는 지난해 대내외적인 악재 등을 극복하고 사업 정상화를 넘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12억600만 달러의 FDI 실적을 올려 우리나라 전체 경제자유구역(FEZ)의 88%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수치는 전년도 6.5%에 비해 2.5%p 늘었다.
 

이 중 지난해 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총 8천500억 원을 투입해 18만L의 설비 규모와 생산 효율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건설될 예정인 제3공장 착공이 한몫했다.
 
IFEZ가 세계적인 바이오 메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인 33만L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복합리조트 개발도 힘을 보탰다. 그동안 고도제한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종 리포&시저스(LOCZ)의 건축허가가 마무리됐으며,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도 지난해 말 착공해 IFEZ의 MICE산업 육성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이 밖에 인천글로벌캠퍼스 1단계 3공구 준공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경영학과와 응용수학통계학과, 한국조지메이슨대의 회계학과와 재무금융학과 등의 전공 프로그램이 올해 봄학기부터 추가돼 글로벌 교육 허브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청라 하나금융타운에 통합데이터센터가 공사 중이며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A&C 등 국내외 기업 본사의 송도 입주도 가속화하고 있다.
 
# 올해 9억3천만 달러 FDI 유치에 총력
 
올해 IFEZ는 총 9억3천만 달러의 FDI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의 허브화를 통한 고용 및 미래 먹거리 창출, 한중 FTA 플랫폼을 활용한 타깃 기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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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의 글로벌 성장 거점화에도 나선다. 올해는 미국과 독일·일본 등 바이오 관련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IFEZ를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독일 BMW 서비스 및 복합문화센터 착공을 비롯한 자동차, 항공, IT 융합기술 분야와 첨단산업 관련 국책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IFEZ는 오는 2월 27일로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에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공모 마감 결과, 전국에 총 6개의 투자사가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중 정부가 요구하는 투자자 자격 요건을 갖춘 기업은 인천서 제안서를 제출한 임페리얼퍼시픽사와 모히건-선·KCC컨소시엄 등 단 2개뿐이다. 2개 내외의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미뤄 볼 때 인천 선정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IFEZ는 마지막까지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가 모두 인천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인천에 2곳이 선정되면 그동안 추진해 온 복합리조트 집적화·복합화·대형화 전략이 결실을 거두는 것은 물론 영종도가 서비스산업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청라 하나금융타운 조성도 2017년 상반기 입주를 위해 통합데이터센터 건축이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글로벌인재개발원의 경관심의, 건축 인허가도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했다. 영종도 미단시티 내 LOCZ 복합리조트도 2월께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2017년 3월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준공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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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는 동북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연구 허브 조성을 위한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 상반기 기획재정부에 2단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하반기에 조사를 진행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나노과학센터와 교육대학원 페달(PEDAL)연구센터 유치에 본격 나선다. 또한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교수아파트 건립 및 체육관 등 부대시설의 개방, 국제기구 인턴십 활용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각종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1명을 ‘IFEZ 입주기업 사후관리담당관’으로 지정해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외국인 주택단지 비주거시설 특별 분양 허용 등 제도 개선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IFEZ는 송도 워터프런트 추진과 관련해 기본설계 용역 과정에서 기본계획을 재검토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공유수면 매립이 완료된 11-1공구 외에 11-2 공구를 오는 11월께 매립을 끝내기로 했다. 11-3공구 매립도 올해부터 2019년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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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건설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난해 말 기본설계에 들어간 IFEZ는 내년 3월까지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용유·무의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영종 미개발지 도로 개설 등 경제자유구역 해제 지역의 기반시설 지원에도 노력해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IFEZ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지연됐던 청라 시티타워와 제3연륙교 건설 등 합리적인 결과를 빠른 시일 내 만들어 정상화하고, 투자유치와 연계한 송도 6·8공구의 개발계획을 정상 추진하는 등 실타래처럼 엉킨 현안과제들을 하나씩 풀어 나가겠다"며 "인천 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자유구역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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