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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시, 3연륙교 건설 강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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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설계용역 조만간 착수...시비·도시공사 재원 '충당'
 
 
인천시가 제3연륙교 건설을 '강행' 한다. 국토교통부가 계속 발목 잡더라도 기본설계용역을 벌이기로 하고, 재원은 일단 시민에게 손을 벌릴 방침이다.

인천시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의 기본설계용역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국토부로부터 '끝내' 제3연륙교 허락을 받지 못했다.

국토부는 여전히 인천대교와 영종대교간 MRG(최소운영수익보장) 문제와 인천국제공항의 정시성 등을 이유로 제3연륙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와 약속한 제3연륙교 설계비 지원금 80억 원은 안 주고 있다. 상급기관인 국토부의 한 마디에 볼보로 잡힌 시민 재산 5000억 원은 수 년째 빛을 보지 못한 상태다. 

시는 LH로부터 제3연륙교 설계비를 못 받자 낭패다.

LH로부터 지난해 8월 '제3연륙교 설계비 지원 조건에 동의한다.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은 시로서는 황당한 노릇이다.

시는 국토부에 맞서기로 했다. 

최근 기본설계용역업체가 선정된 만큼 더 늦춰질 경우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이란 자체 분석 때문이다.  

더구나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민심'은 폭발 일보직전이다.

지난달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기본설계용역업체로 평화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 낙찰금액은 61억8800만 원이다. 

제3연륙교 기본설계 용역기간은 2017년 3월까지이고 이후 2018년 말까지 제3연륙교 실시설계 등이 진행된다. 

시는 제3연륙교 기본설계용역 비용을 시민 호주머니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전체 용역비용 중 올해 몫으로 약 20억~30억 원이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 비용 마련에 실패하면 인천도시공사에게 손을 내밀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도 제3연륙교 건설비 5000억 원 중 약 600억 원을 내놔야 하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 반대로 LH가 약속한 설계비를 안 주는 상황은 변함이 없다"며 "시비 혹은 인천도시공사 재원으로 기본설계용역을 강행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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