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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사업성 UP' 영종하늘도시 아파트용지(A27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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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 직접개발 중단뒤 매각
토지리턴·공모 불발등 '우여곡절'
용적률·층수 높이고 세대수 늘려
민간공동사업 재추진 21일 설명회


'사연 많은' 인천 영종도 아파트 용지가 또다시 시장에 나왔다. 지난 2007년 인천도시공사가 직접 아파트를 지으려고 매입한 9만174㎡ 규모 땅은 토지리턴(환매), 민간참여 공모 불발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도시공사는 사업성을 높여 다시 사업자를 찾고 있다.

도시공사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A27블록을 대상으로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공고했다. 공사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분양 대금이 들어온 뒤 수익을 나눠 갖는 사업방식이다.

공사는 지난해 같은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했는데 공모 참여 업체가 없었고, 공사는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용적률을 150%에서 178%로, 세대 수는 기존 1천364세대에서 1천604세대로 늘렸다. 층수도 평균 18층에서 25층으로 늘렸고, 분양 대금 회수 방식도 건설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성을 높인 만큼 이번에는 공모에 참여하는 업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2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해당 토지에서는 여러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영종하늘도시 공동사업시행자로 30% 지분이 있는 도시공사는 직접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려고 땅을 샀다가 영종하늘도시 내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정부(행정자치부)에서 경영개선명령을 내리면서 매각이 추진됐다.
지난 2012년이스턴DNC에 1천756억원에 매각됐지만, 2014년 땅 주인이 일정 기간이 지난 이후 다시 팔 수 있는 리턴권을 행사하면서 땅은 다시 도시공사에 돌아갔다. 공사는 기납부금과 4.75%(실효 이자율 3.95%) 이자 127억원을 붙여 1천849억원을 돌려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영종하늘도시 부동산 경기 악화, 각종 공동주택 사업 방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땅"이라며 "이번에 사업성을 높였는데, 민간사업자를 찾으면 영종 부동산 경기 회복에 큰 방향키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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