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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씨사이드파크·항공 클러스터…영종도의 꿈 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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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영종하늘도시 전경.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C)의 핵심지다. 천혜의 입지를 기반으로 이륙을 준비 중이다. 송도와 청라지구는 최근 인구가 몰리며 부상하고 있지만 '맏형' 격인 영종하늘도시만 대규모 개발 사업이 많다 보니 개발이 지지부진했다. 영종은 물류·관광·항공산업으로 특화된 도시로 개발되는 한편 송도는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BT), 청라는 업무·금융·관광레저·첨단산업 분야에 특화될 예정이다.

영종지구는 2020년까지 인천 중구 영종동·용유동·운서동 일대 52.58㎢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영종지구에서 영종하늘도시, 미단시티, 인천국제공항 2단계·공항 물류단지·복합리조트·용유 무의 관광레저 복합도시·영종항공클러스터 등 굵직굵직한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내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현재 포화 상태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증설과 동북아 허브공항 도약을 목표로 약 5조원을 투입해 시설 확장과 노선 확대, 환승 여행상품 개발이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현재 연간 5400만명인 인천국제공항 여객 처리 능력이 7200만명으로, 화물 처리 능력은 연간 450만t에서 580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관광객과 환승객은 물론 현재 4만명인 상주인구도 급증한다.

영종하늘도시 에이비에이션클러스터에는 조종사 훈련서비스를 주로 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보잉운항훈련센터'와 항공기 엔진 분해·조립·부품수리 및 성능시험 등 항공정비(MRO)를 위한 P&W항공엔진정비센터가 이달 운영을 앞두고 있다.

즉 공항지원·항공물류가 자족도시로 성장할 기반이 마련된다. 항공 MRO는 첨단 기술이 집약됐고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미래 주력산업으로 주목받는다.

동북아 MRO시장은 연평균 5.4% 성장이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은 하루 800편이 넘는 항공기가 오갈 정도로 수요가 충분한 데다가 저가항공사(LCC)와 외항사의 인천공항 운항 비중이 꾸준히 늘어 연내 정비격납고 건설도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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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다음달 임시 개장하는 씨사이드파크.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도 1단계 골조공사가 마무리됐고 2020년 2단계 사업이 완성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 내 33만㎡ 규모의 파라다이스 시티는 1단계로 2017년까지 711실 규모 5성급 호텔과 국내 최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초대형 컨벤션을 갖추는 복합리조트이다.

아울러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업무지구2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자로 미국에서 4개의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MTGA와 국내 KCC가 지분 7대3으로 설립한 인스파이어IR도 선정했다. 2019년까지 세계적 명품 복합리조트가 목표다. 1단계로 105만7851㎡ 규모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등 다양한 위락시설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5조원대 투자가 예정됐다. 직접고용 1만5000명, 연간 6조원대 관광수입 등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싱가포르계 반도체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2014년 11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대 11만㎡에 5대 해외 공장 중 하나인 반도체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이 공장 바로 옆에 축구장 17개 규모에 달하는 12만 ㎡ 규모 제2공장 증설도 준비 중이다. 내년에 준공되면 3000명 이상 고용 창출과 협력업체 동반 성장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 현재 인천공항 물류단지 99만㎡의 입주율은 93.4%, 2단계 93만㎡ 중 현재까지 개발된 56만㎡의 입주율은 77.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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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건설현장.
 
'스타워즈·아바타' 테마파크도 유치 추진

이뿐 아니다. 한국의 '센토사섬'으로 거듭나기 위한 추가 프로젝트도 순항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3월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여의도의 1.1배인 332만㎡에 워터파크와 골프장, 아쿠아리움, 특급호텔과 복합쇼핑몰, 테마공원이 들어서는 해양관광지 '한상드림아일랜드'를 2020년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는 것. 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 소속 재일동포 기업인이 주도해 출자한 민간법인이 자기자본율 27%를 제시해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아울러 영종하늘도시 3단계 유보지에는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유치도 협의 중이다. 세계 메이저영화사인 20세기폭스사가 198만㎡ 규모의 엔터테인먼트타운을 조성하는 사업계획을 지난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인천도시공사, LH, 인천시투자유치단을 상대로 설명했다. 영종테마파크 조성은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헬스케어가 결합된 장기체류 사계절형 관광지 조성이 목표다.
 
투자협정이 성사되면 중장기적으로 3조원 이상 투자가 관측된다. 자사 영화 '스타워즈'와 '아바타'를 활용한 테마파크로 개발될 경우 연 600만명에 달하는 중국인 관광객과 공항이용객, 수도권 시민들 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

용유무의 개발사업도 민간사업자 공모가 진행됐다. 다만 개발이 지연된 미단시티는 외국 기업 최초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된 LOCZ코리아의 공동 사업자 리포그룹이 지난달 중국계 투자자에게 지분 참여 문제를 조율 중인 단계다.
 
 
출처 : M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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