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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유령도시는 옛말, ‘영종하늘도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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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겸용 토지, 경쟁률 최고 9204대1…청약마감 연장 사태까지
복합리조트·공항철도 역사 등 개발호재에 기준금리 인하 영향도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사옥 전경.
 
‘유령도시’, ‘미분양 아파트 무덤’으로 개발 실패 모델로 꼽히던 인천 영종도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청약 177필지 모집에 6만4350명이 몰려 청약 마감을 미루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15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364대1로 집계됐다.
 
특히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2010-501번지의 경우 바다와 공원에 인접하는 등 좋은 입지 여건을 갖춰 9204대1이라는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LH 관계자는 “투자설명회 이후에 전화문의가 폭주하고 내방 상담고객도 눈에 띄게 늘어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공항철도 영종역이 올해 3월 개통됐고, 복합리조트 개발이 결정되는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9일 기준금리를 1.25%까지 인하한 정부 정책까지 영향을 미쳐 거주와 임대사업이 모두 가능한 점포겸용 토지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졌다는 견해도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 팀장은 “저금리로 자금이 갈 데가 없기 때문에 점포겸용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상태다”며 “영종도는 아직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시간이 필요한 지역인데 의외의 과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이번 분양에는 실수요자 보다는 대다수가 투자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출처 : 매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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