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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신공항건설 백지화로 동북아 허브화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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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신공항건설 여부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던 인천공항측은 이날 신공항입지타당성 결과가 ‘신공항건설 백지화, 김해공항 확장‘으로 최종 결정이 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타당성용역 최종 결정에 공감을 표시했다.

인천공항 입장에선 동남권 신공항이 새로 건설될 경우 국제노선의 재조정 및 환승 변화 등으로 허브공항의 입지가 다소 흔들릴수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은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항확장사업인 제 2터미널건립 등 제 3단계확장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최근 몇년사이 항공수요의 급증으로 제 4단계사업도 앞당겨야 할 입장이다. 
 
만약 신공항 건설이 확정될 경우 신공항쪽에 10조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 정부의 관심과 재정지원이 신공항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곧 다가올 인천공항의 제 4단계확장사업과 공항배후의 개발 및 항공정비사업의 정부지원이 보류 또는 백지화 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천공항 입장에서는 신공항 건설 백지화가 인천공항이 동북아허브를 지향하는데 드라이브를 걸수 있는 더 좋은 명분을 갖추게 되었다는 시각이며 인천공항의 허브화을 더욱 앞당길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는 것이 인천공항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한 항공 전문가는 “영남권에 신공항이 어디 생기든 대구, 울산공항의 적자는 더욱 가중되고, 김해공항의 다소 기능도 떨어져 경제악순환을 초래하는 동기가 될수 있다”며 “김해공항의 확장은 오래전부터 전문가들이 주장해온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당시 5조 6000억에 달하는 건설사업비 중 60%를 국고지원이 아닌 자체 조달을 통해 재원을 충당함에 따라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개항 당시 166%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2015년 기준 40%대로 낮아지며 재무건정성도 확보했다.

2008년 6월에는 국제 항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탑승동과 활주로를 건설하는 2단계 사업(6년간 3조원)을 추진해 경쟁력을 갖춘 공항으로 거듭났다. 지난 15년간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연평균 여객 6.8%, 환승객 8.9%, 화물 3.3%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제화물운송 세계 3위, 국제여객운송 세계 8위의 공항으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공항 건설, 운영, 보안, 안전 등 공항과 관련된 세계적인 상을 석권해온 인천공항은 공항 분야의 ‘노벨상’으로 평가받는 국제공항협의회의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11년 연속 세계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공항의 연간 처리능력은 여객 5400만명, 화물 450만톤이며, 현재 제2여객터미널을 건설을 중심으로 한 3단계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에 인천공항의 연간 처리능력은 여객 7200만명, 화물 580만톤으로 늘어나게 돼 베이징, 푸동, 첵랍콕, 창이 공항 등과 같은 주변 공항에 대한 보다 나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아가 2030년까지 연간 여객 1억명, 환승여객 2000만명,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하는 메가 허브공항이자 글로벌 공항기업으로 비상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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