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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경제 핵심지 "영종·송도·청라" 성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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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왼쪽 다섯번째) 인천시장이 이영근(네번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과 지난해 9월 송도 신세계 복합쇼핑몰 투자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유치 '300만 인천' 추진"

인천경제의 핵심인 경제자유구역 관련한 민선 6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지난 2년의 성과는 제3연륙교 건설 기본설계용역 착수, 복합리조트 조성 본격화, 하나금융타운 통합데이터센터 착공, 잇따른 첨단기업들의 입주 등으로 요약된다. 

그동안 개발이 더디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영종지구와 청라국제도시 개발을 가속화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송도신세계 도심형 복합쇼핑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등을 통해 송도국제도시가 '쇼핑의 메카'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했고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플랜트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3공장이 착공되면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메카로 자리잡는데 가시적인 성과를 낸 1년이었다. 

이와 함께 아트센터 인천 완공과 송도컨벤시아 2단계 착공 등도 성과를 냈으며 골든 하버 개발과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 등으로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송도 11-1공구 매립 준공을 통해 향후 투자유치 용지 공급을 위한 기틀을 다졌으며 입주기업 사후 관리담당관 제도와 규제개선 등을 통해 IFEZ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도 주력했다.  

▲ 청라-영종 '제3연륙교' 건설 첫 삽 
 

대표적인 숙원사업인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이미지) 건설은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함에 따라 전환점을 맞았다.

제3연륙교 건설은 해상교량 3.54㎞를 포함해 연장 4.85㎞, 사업비 50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사업비가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개발 당시 토지 및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이미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현재 영종도를 육지와 연결하고 있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건설 당시 국토교통부와 민자사업자간 맺은 경쟁방지 조항 때문에 그동안 지지부진했다.

'제3연륙교로 인한 손실보전금은 건설을 필요로 하는 인천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국토교통부, '민자 사업자와의 협약 사항이므로 협약 당사자인 국토교통부가 해결해야 한다'는 인천시의 논리가 평행선을 달렸다. 

제3연륙교 건설 당사자인 LH 또한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손실보전금 부담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민자 사업자의 손실보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제3연륙교 건설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LH에서 확보하고 있는 사업비를 활용, 지난 4월 기본설계용역에 착수, 본격화했다.  

시는 연말까지 최적 건설방안 마련인 1단계, 기본설계인 2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기본설계용역을 통해 국토교통부, 영종대교·인천대교 민자사업자, LH 등 관계기관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법과 최적건설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과 함께 중론을 모아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와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 영종복합리조트·하나금융타운 '탄력' 

서비스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 영종 복합리조트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스파이어IR(모히건 선·KCC컨소시엄)이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존 LOCZ, 파라다이스시티 등과 함께 영종지역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영종 복합리조트의 집적화·복합화·대형화 전략도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복합리조트가 본격 운영에 들어갈 경우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관광수입 8조원, 20년간 운영시 88만명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라국제도시에 추진중인 하나금융타운 조성도 지난해 9월 첫 번째 건물인 통합데이터센터가 착공됨으로써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하나금융그룹의 정보기술 등 그룹 전체의 인적·물적 IT인프라가 한 곳에 모일 통합데이터센터는 현재 공정률이 40%로 내년 상반기 입주가 목표이며 준공후 이 곳에서 근무할 전산관련 인력만 2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글로벌인재개발원, 본사, 금융연구소 등이 입주하는 2단계 사업도 하반기부터 추진된다.

영종지구 항공엔진정비센터 건립과 관련해 1단계로 오픈, 본격 운영에 들어간 ETC(엔진 테스트 셀 : Engine Test Cell)도 성과 중의 하나다. 

세계 최대 규모로 제작된 ETC는 인천시가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하고 국내 MRO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에는 2015년 미국 포춘(Fortune)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BMW(56위), 보윙(85위), UTC(149위)사가 유치됐고 자유무역지역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가 둥지를 틀었다. 

유치된 5개사는 자동차, 항공 및 반도체 관련 시설 건립을 위해 2조4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영종 항공산업클러스터의 사업 안정화 시점인 오는 2020년 이후에는 항공산업 관련 고급인력 300여명을 포함, 75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해당 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찾는 고객사 등 연간 방문객은 21만명으로 예상된다. 

송도 '쇼핑·바이오메카' 자리매김 
 
▲ 지난 4월 열린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오픈 행사에서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이영근(오른쪽 두번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기존 롯데몰 송도, NC큐브, 홈플러스, 코스트코 인천점, 트리플스트리트 등에다 지난 4월 송도신세계 도심형 복합쇼핑몰의 투자계약 체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오픈으로 '쇼핑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오는 2020년 준공될 예정인 '송도 신세계 복합쇼핑몰'은 투자 규모만 총 5000억원에 달하며 백화점, 대형마트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문화시설 콘텐츠를 갖춘 라이프스타일 복합쇼핑몰이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전체 직원의 70%를 지역주민으로 채용, 인천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꾀했으며 연간 방문객이 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송도는 세계적인 바이오 메카로도 성장했다. 바이오의약산업은 IT산업과 함께 '300만 인천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지역경제의 모멘텀이라 할 수 있다.

오는 2018년 준공 예정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이 가동되면 송도는 단일도시 기준 총 51만ℓ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용량을 갖추게 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동아쏘시오그룹 등 입주기업의 생산 활동과 연계된 원자재, 서비스 공급 업체 등이 유치될 경우 기업 간 동반성장과 바이오산업 발전이라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외 현안사업 진행 '착착' 

세계 수준의 공연 전시시설 건립을 통해 도시 브랜드 파워를 제고하고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아트센터 인천은 보완공사를 거쳐 오는 7월쯤 준공돼 내년 상반기 1단계로 콘서트홀이 개관할 예정이다. 

IFEZ MICE 산업 육성에 기폭제가 될 송도컨벤시아 2단계도 지난해말 착공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개발사업인 골든 하버 개발사업의 기반시설 공사가 지난 4월 착공돼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항만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기반시설공사와 터미널 건축공사는 각각 오는 2018년 12월, 오는 2019년 7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1단계가 개장한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은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이 내년 1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 내년 11월 각각 개장하면 환황해권 지역의 국제물류 중심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다. 

또 송도 11-1공구의 매립공사가 착공 4년9개월만인 지난 4월 준공돼 공유수면 4.32㎢(131만평)가 토지로 조성되면서 향후 투자유치 용지의 공급이 가능해졌다.

지난 2013년말 착공한 11-2공구의 매립이 내년에 마무리되는 등 11-3공구를 포함, 전체 11공구 매립이 오는 2019년 말 완료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입주기업사후관리담당관제를 운영, IFEZ 입주기업들의 애로 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IFEZ 활성화를 위해 영종지구 카지노 복합리조트 활성화를 위한 관광진흥개발기금의 특례 신설 등 총 13건의 규제를 발굴, 건의하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인천은 나아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을 유치함으로써 '300만 인천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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