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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송도-영종-청라 3개 경제축 안고 글로벌 서비스산업 전진기지 구축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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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착공식
인천경제청, 이영근 청장 취임 후 재정비
뉴욕패션기술대·뉴시티 서밋 등 유치
청라 하나금융타운 공정률도 61% 넘어

‘유 - 시티’운영센터 내년 1월 구축 예정
교통·방범·방재 등 5개 공공서비스 제공

지난 2015년 8월,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이 청장은 청장 공백 상태에 놓여있던 인천경제청(IFEZ)을 추슬러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을 창출하는 ‘뉴시티 서밋(New Cities Summit)’을 유치하는데 성공했고,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인 인스파이어 IR 등을 통해 영종 복합리조트의 집적화, 뉴욕패션기술대 유치 가속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송도 신세계 복합쇼핑몰 토지매매 계약 체결과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입주 등을 통해 송도국제도시가 대규모 유통의 메카로 자리잡는 데 기여한 것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플랜트인 삼성바이오직스의 제3공장의 착공으로 바이오메카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경제청의 성과와 현재 진행중인 사업 등에 대해 살펴봤다.

 
   
 


■ IFEZ 비전 2030 선포… 4대 핵심 실천 전략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IFEZ 2030 비전·전략 선포식’에서 13년간의 개발 성과를 토대로 급변하는 미래 변화상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경제플랫폼 ▲서비스산업 허브 ▲융복합 산업 허브 ▲스마트 시티 등 4대 핵심 실천 전략과 15대 추진 과제로 구성된 이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에는 오는 2022년까지 예정된 개발계획을 오는 2030년까지 연장하고, 환황해경제권 전진기지의 역할을 통해 인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 뉴시티 서밋·복합리조트 조성 본격화

내년 6월, 5일간의 일정으로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뉴시티 서밋’은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을 창출하고, 1조3천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선진 도시 프로젝트 발표와 도시발전 신기술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이 행사에는 세계 50여개국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투자유치 활성화와 IFEZ가 세계 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또 현재 영종지구에 추진중인 LOACH(리포&시저스)와 파라다이스시티 외에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IR)는 약 264만4천628㎡(약 80만평)의 용지에 총 50억 달러(약 6조원)를 단계별로 투자, 테마파크형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0년까지 1단계 개발이 예정돼 있다.

인스파이어 IR은 기존 LOCZ 등과 함께 영종 복합리조트의 집적화·복합화·대형화 전략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경제청은 오는 2020년 복합리조트가 본격 운영에 들어갈 경우 3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약 8조원의 관광수입 효과와 더불어 향후 20년간 88만 명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투자유치 가시적 성과

청장 공백 상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제청의 투자유치도 이 청장이 취임한 1년 동안 14억7천300만 달러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신고실적을 보이며 점차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인 스쿨인 FIT(뉴욕패션기술대학교)의 인천글로벌캠퍼스 유치는 송도국제도시로 본사가 이전할 예정인 형지패션그룹 등과 함께 ‘패션계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유치도 이끌어냈다. 앞서 경제청은 미쓰비시 엘리베이터(일본), 유진로봇(독일 밀레), 대동도어(일본 하이렉스), 스템글로벌(일본 와다정밀) 등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독일 리탈의 산업용 인클로저 제조시설, 미국 보잉운항훈련센터, 미국 P&W 항공엔진정비센터 ETC(Engine Test Cell) 등을 유치했다.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하나금융타운 조성도 현재 공정률이 61%로, 내년 5월 입주가 목표인데 준공시 근무할 전산관련 인력만 2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단계 사업 중의 하나인 글로벌인재개발원 건립 역시 지난 2월 경관 및 건축심의가 통과돼 올해 하반기 해외 투자자 유치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 다양한 개발사업 순항중

현재 인천경제청의 개발사업도 ‘순풍에 돛단 듯’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송도 11-1공구 매립공사가 착공 4년9개월여 만에 준공됐다. 이에 따라 공유수면 4.32㎢(131만평)가 토지로 조성돼 향후 투자유치 용지 공급이 가능해졌다.

지난 2013년 말 착공한 11-2공구의 매립도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11-3공구를 포함해 전체 11공구의 매립은 오는 2019년 말 완료될 계획이다.

또 경제구역에 특화된 통합플랫폼이 자체적으로 개발돼 송도·영종·청라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유-시티(U-City) 운영센터가 내년 1월 구축돼 운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곳에는 유-시티를 기반으로 교통·방범, 방재 등 5대 공공서비스가 제공돼 시민들의 삶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IFEZ MICE 산업 육성에 기폭제가 될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도 지난해 12월 착공돼 13%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2018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번에 완공되는 송도컨벤시아는 전시 규모가 450개에서 900개로 늘어나고, 2천 명 이상의 방문객들 수용이 가능해져 앞으로 여기에서는 국제회의 유치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영종 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씨사이드 파크도 레일바이크와 캠핑장 등 수익시설을 제외하고 지난달 1일 임시 개방했으며 청라국제도시의 호수공원의 조성도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 대표적인 숙원사업 중 하나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해서는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용역’에 착수, 본격화했다.

 
   
 


이와 관련 이 청장은 “앞으로 ‘비전 2030’과 관련한 현장 중심의 실천 전략을 마련해 경제청이 환황해 경제권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시의 8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략적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물류·MICE·복합리조트 등 서비스산업의 집적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경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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